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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hNyeon

[seoh N yeon] 세오와 연 - 커피에선 추억향이 흐드러집니다.

by 서현 아빠 2020. 4. 24.

추억은 향에도
각인이 됩니다.

봄을 알리는 비 내음
산책길의 풀 내음
5월의 석산(石蒜) 내음에도
추억향은
배어있습니다.

놓지 않아서가 아닌
놓을 수가 없어서 애절했던 향이
만상에 스며 있습니다.

밤을 어깻가로
끌어 덮으며
마시는 커피에선
추억향이 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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