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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원샷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My tomorrow, your yesterday 2016년 영화) -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by 서현 아빠 2020. 8. 10.

엇갈리지 않았어
우리는 엇갈리지 않았어!
다리와 다리를 잇는 고리가 되어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그의 곁으로, 끝내 다다랐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처음 "내일 봐"라는 말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처음 손을 잡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처음 고백을 들었다.
하지만 행복해야 할 그 순간들이 처음이 아닌 마지막임을 알고 있는 에미(고마츠 나나)는 눈물을 흘린다.

영화는 평행우주 속에서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다가 만나게 되는 연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가 끝나고 처음 드는 생각은 '이 영화는 한 번 더 봐야겠다'였다.
처음 볼 때는 별 의미 없어 보이는 첫 장면이, 다시 볼 때는 무척 슬픈 첫 장면으로 다가온다.
한 번은 타카토시(후쿠시 소타)의 시선을 따라서, 한 번은 에미(고마츠 나나)의 마음을 생각하며 보게 된 영화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영화의 대사처럼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엇갈리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하며 소중한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해가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원작은 동명의 라이트 노벨인 나나츠키 타카후미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이다.
아직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은 없지만,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면 영화보다 긴 호흡으로 감상해 보고 싶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ぼくは明日、昨日のきみとデートする, 2016)


개봉 2017년
런닝타임 110분 / 12세이상관람가
감독 미키 타카히로
주연 후쿠시 소타, 고마츠 나나

줄거리
스무 살의 ‘타카토시’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에미’를 보고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긴다.
운명 같은 끌림을 느낀 타카토시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
매일 만나 행복한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왠지 종종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물을 보이던 에미로부터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게 된 타카토시는

큰 혼란에 빠진다.
그 비밀은 바로 타카토시와 에미의 시간은

서로 반대로 흐르고 있고,
교차되는 시간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오직 30일뿐이라는 것.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내일, 만날 수 있을까?어제의 너를- 스무 살의 ‘타카토시’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에미’를 보고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긴다. 운명 같은 끌림을 느낀 타카토시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 매일 만나 행복한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왠지 종종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물을 보이던 에미로부터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게 된 타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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