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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한토막

세월이 가면 - 최호섭 <원곡과 리메이크 모두 감동을 주는 곡>

by 서현 아빠 2020. 4. 20.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잊지말고 기억해줘요

 

 

이기주 작가는 <한때 소중했던 것들>에서
소중한 사람이나 존재는 우리 곁을 떠날 때
소중한 무언가를 남겨둔 채 떠나거나
소중한 무언가를 떼어내 가져간다고 했다.

그 때문일 것이다.
사랑이 끝나고
세월이 흘러도
소중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잊을 수 없는 것은….

남겨두고 간 것은 처분하지 못하고
떼어내 가져간 것은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으니….

당부하지 않더라도 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조성모, 마야, 기현 등 많은 가수가 리메이크했던 <세월이가면>의 원곡은 1988년 최호섭이 발표했다.
이 곡은 최호섭의 동생 최귀섭이 작곡했고 형 최명섭이 작사를 했다.
<세월이 가면>은 발표된 1988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여러가수가 리메이크하고, <응답하라1988>등 여러 드라마의OST로 사용되며 3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이 멜로디를 알고 있는곡 이다.

1964년 태어난 최호섭은 12세에 그의 아버지가 만든 노래인 로보트 태권브이(1976년)의 주제가를 부르며 데뷔했다.


세월이 가면

 

그대 나를 위해 웃음을 보여도
허탈한 표정 감출 수 없어
힘없이 뒤돌아 서는 그대의 모습은
흐린 눈으로 바라만 보네

나는 알고있어요 우리의 사랑이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서로가 원한다 해도
영원할 순 없어요
저 흘러가는 시간앞에서는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잊지말고 기억해줘요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잊지말고 기억해줘요


최호섭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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