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한조각5 말의 품격-이기주 <사람은 홀로 떨어진 섬과 같은 존재다> 《언어의 온도》의 작가 이기주. 2017년 출간한 《말의 품격》 서문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홀로 떨어진 섬과 같은 존재다. 사람이라는 각기 다른 섬을 이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말이라는 교각이다. 말 덕분에 우리는 외롭지 않다. P7 의지할 곳 없어 쓸쓸한 사람들에게 말이라는 교각은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 줄 수 있다. 하지만 교각의 완성도가 중요하다. 교각을 연결할 때 부실공사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지 않도록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 작가는 《말의 품격》에서 말이라고 하는 교각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어떤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지를 전한다. 이청득심(以聽得心)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과언무환(寡言無患)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언위심성(言爲心聲) 말은 마음의 소리다 대언담담(大言炎炎) 큰 말.. 2020. 2.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