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한조각

나는 마흔에도 우왕좌왕했다-야나세 다카시 <인생은 아직 쓸 만하다. >

by 서현 아빠 2020. 2. 5.

 

큰 그릇이면 어떻고 작은 그릇이면 어떻겠는가. 모처럼 이 세상에 태어났다. 절망하고 있기에는 아깝다.
어떻게든 잘될 거라는 마음으로 괴로움을 견디며 묵묵히 살아가자. 인생은 아직 쓸 만하다. 머지않아 길은 열린다. 적어도 내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그렇다.
P51

 

혹시 작은 희망도 보이지 않고, 절망으로 지쳐 있는가?
야나세 다카시가 대표작 《호빵맨》으로 인기를 얻게 된 것은 50이 훨씬 넘어서였다.

작가는 행복은 우리 곁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아차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절망으로 어떤 기운도 낼 수 없는 상황에 머지않아 길이 열린다는 말은 어쭙잖은 위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는 일마다 꼬이고 제대로 되는 게 없는 운명이라면, 
그 운명은 반드시 우리에게 길이 열리기 바로 직전 포기하게 만들 것이다.
얼마나 억울한 일이겠는가?
일단 태어났으니 살아보자. 어차피 무를 수도 없는 인생이다.

 

하는 일마다 꼬이고 제대로 되는 게 없을 때, 우리는 포기해버린다. 하지만 발에 힘을 주고 조금만 더 견디길. 여태껏 좋지 않았던 상황이 어느 날 바뀔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것 같지만, 갑자기 좋아지기도 한다는 말이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티면, 그 희망이 힘이 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P87


 

나는 마흔에도 우왕좌왕했다 - 답을 찾지 못해 불안한 당신에게 호빵맨 작가가 전하는 말      
야나세 다카시 (지은이)
오화영 (옮긴이)
지식여행 2019-11-12
208쪽
ISBN : 9788961095020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5690333

댓글